전자소재 업체 켐트로닉스와 나노캠텍이 내년 1월 중순께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매매를 시작한다.
켐트로닉스(대표 이재능 http://www.chemtronics.co.kr)는 반도체·LCD용 전자케미컬과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터치IC·PCB모듈보드 등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97년 설립 후 10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한다.
특히 지난 10월 삼성전자와 컨트롤 패널보드의 납품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의 평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843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106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나노캠텍(대표 백운필 http://www.nanochemtech.co.kr)은 정전기 방지를 위한 재료인 전도성 고분자 제품으로 기업 공개 무대에 섰다. 지난 99년 명지대 화학과 교수인 백운필 사장과 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나노캠텍은 현재 LCD·휴대폰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전도성 플라스틱시트를 중심으로 클린룸용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LCD 모듈, 백라이트유닛(BLU), 반도체 부품 등 업체가 주요 고객인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18억원, 순이익 25억원에 이어 올해 각각 164억원, 33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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