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가 연말 기증 및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농촌을 돕는 동시에 추운 겨울 생활고로 힘들어 하는 도시 주민을 돕기 위해 농산물을 구매해 이를 다른 도시에 기증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매년 벌여오고 있다.
올해는 자매결연 도시인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3리에서 쌀 400포대와 경기 안성군 양성면 방신리에서 배 400상자를 구입해 서울 중구청에 기증했다. 기증행사는 19일 충무 아트홀 광장에서 LG CNS 김대훈 부사장을 비롯해 정동일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중구청은 이 농산물을 생활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중구청이 추진하는 ‘중구사회안전망 저소득구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G CNS는 이밖에도 지난 주엔 은평재활원 장애우들을 돕기 위해 연하장과 카드, 다이어리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와 엠마누엘어린이집을 돕기 위한 무농약 잼과 차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잇달아 개최해 수입금 전액을 기증했다.
SK C&C(대표 윤석경)에선 사내 19개 자원봉사단이 ‘송년 행복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다솜 사내 자원봉사단 회원 40여명은 19일 경기도 광주 퇴촌 소재 음식점에서 결연기관인 무지개동산예가원의 정신지체 장애우 53명을 초대해 바비큐파티를 열었다. 이 회사의 봉사단은 단순 기증행사를 넘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 좋은 추억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솜 회원들은 지난해 6월 이후 매월 한두 차례 예가원을 찾아 목욕봉사와 산책, 머리띠나 고무찰흙 작품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은 바비큐파티 외에도 장애우들의 생활방 청소, 오락시간 등을 가졌다. 예가원은 다솜 자원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솜을 포함한 19개 봉사단이 올해에만 지난달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건 누계로 2400여명 임직원, 3만4638시간에 달한다. 돌보고 있는 자매기관 수도 21개 이른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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