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수출 누적액 1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자사 ‘헬게이트:런던’ ‘팡야’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루브파티’ 등 주요 게임의 수출액이 지난달 말 현재 8000만달러를 넘어서 내년 초 총 1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공로로 한빛소프트는 지난 18일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6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수출에 직접적 성과를 보탠 ‘팡야’는 중국, 일본 등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특히 태국시장에선 지금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가 됐다. 또 ‘헬게이트:런던’은 중·일·대만, 동남아시장에만 총 5400만달러에 수출되는 등 수출 대박을 터트렸다.
한빛소프트는 이 수출액이 계약금에만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국 상용화 이후 러닝로열티 합계는 이 총액의 3∼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게임산업이 한국 수출 산업의 주력 부대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굉장히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진있음/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유공자 포상식에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왼쪽)이 박순우 한빛소프트 해외사업본부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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