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멀티미디어, 휴대폰용 플래시 칩 개발위해 미국 온투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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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멀티미디어(대표 김태성 http://www.boo-ree.com)는 플래시비디오 코덱 원천기술 보유자인 미국 온투(ON2)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휴대폰에서도 플래시비디오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확장자로 FLV를 사용하는 플래시비디오 콘텐츠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나, PC가 아닌 모바일 기기(휴대폰, 스마트폰, PMP, PDA 등)에서는 자유롭게 플래시 동영상을 볼 수 없었다. 부리멀티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플래시비디오를 PC처럼 자유롭게 즐기기 위한 모바일기기 전용 칩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성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온투(ON2)는 플래시비디오 코덱인 VP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로, PC에서 자유롭게 플래시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인 ‘플래시8’을 개발한 어도비와 AOL, 소니, BBC, ABC 등 수많은 인터넷동영상 관련 기업들에 코덱을 공급하는 업체다. 부리멀티미디어와 온투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서 함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용 UCC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성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Multimedia SoC에 UCC업계의 사실상의 표준이 된 ON2사의 VP코덱을 추가로 하드웨어로 구현함으로써 이를 채택한 기기에서는 UCC를 마음껏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ON2와 부리멀티미디어는 임베디드 비디오 분야에서 세계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특히 국내에 대하여는 칩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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