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티켓팅 기술 빛났다

`티켓팅 서비스도 금메달!`

 지난 주말 폐막한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는 우리나라의 앞선 티켓팅 기술이 크게 일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최대 예매싸이트 티켓링크(대표 우성화 http://www.ticketlink.co.kr)는 도하 아시안게임에 컴퓨터 티켓팅 솔루션에 대한 일체의 기술력과 설비를 포함한 티켓팅서비스를 제공,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티켓링크는 “이번 아시안게임 티켓팅 솔루션 제공은 단순한 IT기술 수출을 넘어 국가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이 세계 최고의 티켓팅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티켓링크는 올해 초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티켓팅 서비스 프로젝트 입찰경쟁에서 조직위원회로부터 기술력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미국의 대형 티켓기업 ‘티켓마스터’와 독일월드컵을 담당했던 독일의 ‘CTS 에벤팀’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티켓링크가 제공한 기술력은 전 게임에 해당되는 경기장 좌석계획, 할당, 입장권 관리 및 예매처 판매, 추첨, 배송, 교육 등 티켓팅 서비스와 관련된 일련의 시스템 솔루션 등이다. 또 보다 완벽한 티켓팅을 위해 카타르 현지에서 직접 고용해 운영한 인력이 140여명에 이른다.

 이보현 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티켓링크 아시안게임팀은 아시안게임 3개월 전부터 하루 3∼4시간의 수면과 휴일도 없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을 거듭하고 있는 각 경기별 티켓팅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켓링크는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티켓팅 기술제공을 계기로 현재 검토중인 일본 지사설립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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