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기업의 웹사이트 방문자와 방문 경로, 게시물 호응도를 무료로 분석해주는 웹 분석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으며, 인터넷 미디어업체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다음커뮤니케이션만 제공하지만 경쟁사들도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웹사이트나 블로그, 카페 등의 방문자와 방문 흐름, 관심도 등을 측정하는 ‘웹인사이드(http://inside.daum.net)’를 지난 10월 중순 내놓았다.
하루 평균 100여개 이상의 사이트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추가되는 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웹인사이드는 누가 어떻게 사이트를 찾아오는지, 무슨 행동을 하다가 어디서 빠져 나가는지 등 기본적인 웹사이트 분석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효과 측정까지 할 수 있다.
메트릭스·코리안클릭·랭키닷컴 등 기존 인터넷 사이트 조사 전문업체가 표본 추출을 통해 특정 사이트 중심의 사용자를 분석했다면 다음 웹인사이드는 개인 사용자 중심으로 사이트를 분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가구·도서·출산·통신가전·방송·건축·여행 등 49개의 분석 카테고리중 사용자가 분석을 원하는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사이트가 인기가 있는지 다음이 자체 분석해 서비스나 콘텐츠 기획 등에 반영할 수 있다. 경쟁사들도 여기에 관심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포털로는 다음이 첫 시도한 웹인사이드가 경쟁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도구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개인 행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제기했지만 다음을 이를 일축했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로그인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특정 사이트의 분석 결과를 알 수는 없다”라면서 “다만 카테고리 분류를 통해 어떤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가 있는지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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