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도에 기술조사단을 파견, 현지 과학기술현황 파악 및 양국 연구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도 기술조사단 파견은 지난 11월 인도에서 개최된 제2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상록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장 외 과기부 및 유관기관의 IT·BT·NT 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 과학기술부(DST), 원자력부(DAE), 과학산업연구회(CSIR) 등 7개 기관을 방문해 △인도 과학기술에 대한 전반적 현황 파악 △한·인도 공동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원자력 및 우주기술 협력 방안 협의 △한·인도 산업기술협력센터 설립 관련 실무협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도와는 지난 76년 한·인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지난해와 올해 제1·2차 한·인도 과기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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