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40나노 32기가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한 삼성전자의 연구 성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채영복)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에 올랐다.
과총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의 세 차례 심의를 거쳐 올해 가장 큰 과학기술 뉴스 10가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0대 뉴스는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와 과학기술인 관심도, 과학 대중화 기여도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2위에는 아리랑 2호 발사 성공 및 최초의 한국 우주인 배출(과기부·항공우주연구원), 3위로는 황우석 논문 조작 확인 및 검찰 수사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기 흐르는 플라스틱 개발(부산대·아주대) △과학기술계에 불어닥친 북한 핵실험 파문 △암세포 증식 촉진 새 단백질 발견(생명공학연구원) △타원은하 기원 규명(연세대) △나노 크기 영구자석 원리 규명(고려대) △파킨슨병 메커니즘 규명(한국과학기술원) △차세대 X선 현미경 개발(포스텍) 등이 선정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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