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612/200612120312_12042346_l.jpg)
별도의 재생 장치(Player)가 없어도 이어폰만 꽂으면 곧바로 들을 수 있는 음반이 나왔다.
벤처기업인 한국액센(대표 박수성 http://www.axxen.co.kr)은 전자음반 ‘플레이디스크(Playdisc)’를 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출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장된 플래시메모리에 음악 파일 뿐만 아니라 SW방식의 재생프로그램을 저장, CD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가 없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질을 높이기 위해 압축된 파일을 320Kbps급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자체 개발, 특허출원중인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강화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가볍고 충격에 강하며, 5방향 조그키를 이용해 재생, 이전곡 선곡, 다음곡 선곡, 볼륨업, 볼륨 다운 등 일반적인 MP3플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 일반 CD처럼 제품 전면에 음악제작자나 가수의 사진과 이름 등을 그래픽으로 처리해 넣을 수 있어 음반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박수성 사장은 “디지털 음원을 오프라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침체된 음반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대형 연예제작자와 제휴를 통해 음반을 다양화하고 오디오북, 어학교육 교재, 종교음반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