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센, 전자음반 `플레이디스크` 선봬

한국액센(www.axxen.co.kr)은 이어폰과 AAA 사이즈 건전지 하나면 즉석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자음반인 ‘플레이디스크’를 선보였다.

플레이디스크는 디지털 음원이 플래시메모리에 저장된 상태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음반이다. 특히 재생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건전지와 이어폰만 준비되면 즉석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제품은 5방향 조그키로 재생, 이전곡, 다음곡, 볼륨업, 볼륨다운 등 기본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작 상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타이머 등에 많이 사용되는 7 세그먼트 LED를 장착했다. 음악 음질은 320Kbps. 내장된 음원의 외부유출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만약 유출되더라도 내부 DRM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보호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액센 측은 디지털 음원이 오프라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과 복제 방지기술에 목말라 있던 기존 음반 업계에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음반업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액센 박수성 사장은 “현재 연예기획사나 음반기획사, 대형 엔터테인먼트회사 등과 의사를 조율중”이라며 “2007년도 음반시장을 새로운 형식의 플레이디스크 전자음반으로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향후에는 일반 음반 뿐 아니라 오디오북, 어학교육교재, 종교음반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플레이디스크가 음반으로 출시될 경우 가격은 2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한주엽 기자, power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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