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등 휴대폰용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한 표준플랫폼인 ‘위피(WIPI)’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휴대폰 제조사, 위피 개발업체, 콘텐츠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위피 활성화 단체인 ‘무선인터넷서비스활성화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SK텔레콤 임종태 플랫폼연구원장(상무)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협의회를 통해 위피 관련 업체들의 이해관계 조정과 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의견교환을 나누기로 했다.
협의회 구성은 그동안 △이통사간 위피 플랫폼 차이로 무선인터넷 콘텐츠의 호환이 미비하고 △위피 개발속도가 늦어 신규서비스를 곧바로 지원하지 못하며 △ 해외진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또 위피탑재를 의무화한 이후 정보통신부의 위피 지원책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것도 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기술표준에 관한 논의보다는 위피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협의회를 통해 위피의 현 문제점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해 정통부 정책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한편 위피는 이통사간 콘텐츠 호환을 위해 정부주도로 만들어진 국내 표준플랫폼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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