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에서 독립한 두 개발자 출신의 최고경영자(CEO)가 의기투합해 게임업체를 만들고, 첫 작품으로 3년간 준비해 온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도 북미 온라인게임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이트온라인’를 개발한 전 노아시스템 박재덕 사장과 역시 한국·중국·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열혈강호온라인’을 개발한 전 KRG소프트 박지훈 사장이 두 주인공.
이들이 힘을 합쳐 설립된 구름인터랙티브(http://www.goorm.com)는 노아시스템 시절부터 3년간 총력 개발해 온 ‘브리스톨 탐험대’를 내년 상반기내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영국 명작소설 ‘보물섬’에서 모티브를 따와 기획한 온라인게임으로 모험을 주제로 내세운 MMORPG이며, 이용자가 직접 탐험 대원이 되어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이날 구름인터랙티브는 ‘브리스톨 탐험대’의 로고 이미지<사진>을 첫 공개하고 초기 시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개발을 주도한 박재덕 사장은 “특정 장르의 게임에만 매몰되는 이용자 특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재미가 복합된 온라인게임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한 게임에서 전투와 액션, 모험, 롤플레잉을 한꺼번에 즐기는 새로운 2007년 트렌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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