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게이츠 "u북으로 민속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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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 HD스크린으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선광섭)의 전시물과 우리 민속문화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u북(u-book) 기술이 구현됐다.

 e페이퍼 솔루션 개발회사인 유비게이츠가 지난 7일 ‘제6회 전자출판산업전’에서 선보인 ‘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체험하는 민속문화’가 그것.  ‘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체험하는 민속문화’는 올해 7월 전자출판협회(회장 최태경)의 우수 u북 제작 지원 선정작 중 최우수작으로, 전자출판협회 측에서 2000만원을 지원해 만든 작품이다. 이 u북은 국립민속박물관 내부와 전시품은 물론이고 관혼상제와 관련된 예식 등 한국의 전통 민속문화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끔 했다.

 이미지 중심의 u북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1주일에 걸쳐 경원대 사진영상학과 이정욱 교수등 전문 사진 작가를 동원해 국립민속박물관의 구석구석을 고선명 카메라로 찍어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했다. 특히 상여는 1670만 화소의 카메라로 찍어 최대 크기로 확대했을 때 세부적인 부분도 깨지지 않고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악기들은 악기명을 클릭하면 연주가 나오게끔 구성했다. 터치스크린과 리모컨으로 페이지를 넘기거나 원하는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조작을 간편화 한 것도 자랑이다.

 유비게이츠 강원희 상무는 “이번 전자출판산업전에서 선보인 u북은 해외 홍보관에 설치해 한국을 알리거나 다른 박물관에 비치해 민속박물관과의 연계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체험하는 민속문화’는 향후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의를 거쳐 박물관 내에서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설치할 전망이다.

 전자출판협회 측은 “한국 전통 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수하다”며 유비게이츠 u북의 우수성을 평했다. 산업전에 참관한 관객들도 u북 시연 때 ‘동영상도 나와’ ‘음악도 들리네’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비게이츠는 e페이퍼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eFlips’라는 독자적인 u북 제작 툴과 뷰어를 개발한 회사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여해 e페이퍼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싱가폴과 영국의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u북을 제공한 바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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