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나성균·박진환)가 첫 도전하는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워로드’로 새로운 성공신화 만들기에 나섰다.
그동안 온라인 1인칭슈팅(FPS)게임, 스포츠게임 장르에선 압도적 시장 1위를 달려온 네오위즈가 MMORPG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주도권을 쥘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로드’는 일본 코에이 개발자 출신인 김재영 개발팀장과 정상원 사단의 개발력이 결집된 게임이란 점에서 공개 이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단 이틀간 진행된 1차 비공개테스트에선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999명으로 제한된 테스터들은 ‘워로드’의 탁월한 타격감과 액션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1인당 평균 플레이시간이 120분에 달할 정도로 비공개 테스트 게임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무협게임으로 알려졌던 ‘워로드’는 지난 지스타2006에 첫 공개되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액션 MMORPG로 거듭 태어났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영국을 거쳐 고구려까지 등장하는 세계관은 다른 RPG와 ‘워로드’를 차별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풀 3D 그래픽으로 광개토대왕, 연개소문, 관우 등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을 시대를 초월해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게임에 로그인할 때마다 자동으로 맵이 생성돼 전장별로 다양한 미션과 공략을 제공하는 전장시스템은 온라인게임 파티 전투의 한 전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단순 대전이 아니라 진지 점령전과 같이 파티간 전략적인 이용자간대결(PvP)도 장점으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2, 3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더 거쳐 내년 상반기안에 ‘워로드’를 공개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FPS게임과 스포츠게임에서 발군의 상용화 능력을 보여준 네오위즈가 첫 MMORPG ‘워로드’에서 어떤 상용화 모델을 적용할 지도 관심사다.
최관호 네오위즈 국내사업 총괄 부사장은 “최근 게임업계 중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액션 장르에서 명품게임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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