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업포장은 제 개인적인 영광을 떠나 게임 업계 전체의 경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협회,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최한 ‘제 7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산업포장을 받은 한빛소프트 김영만회장은 공을 업계로 돌리며 겸손해 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산업과 IT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받은 이번 산업포장은 그의 말대로 개인의 명예가 아닌 게임업계 전체의 경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회장은 “게임산업의 고부가가치와 파급효과에 비해 아직까지 저평가 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게임업계 스스로 노력이 부족했던 이유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포장으로 업계 자체적으로 보다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포장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게임업계 스스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 초 마포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여러 경사가 겹쳐 업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끝난 지스타2006에선 ‘헬게이트:런던’이 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다시 산업포장까지 받는 겹경사를 누린 것.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좋은 일이 연이어 생기게 돼 내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한국의 비벤디’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와는 비교 대상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요.” 김 회장은 “비벤디는 세계적인 퍼블리셔로, 블리자드라는 훌륭한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고, 지금까지 내놓은 콘텐츠들이 가지고 있는 네임 밸류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헬게이트: 런던’과 ‘프로젝트M’ 등 플래그십스튜디오의 검증된 개발력과 한빛소프트의 사업능력 그리고 핑제로의 파급력을 높이 평가해준 만큼 앞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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