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보호 등 물리적인 보안이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외부로 빠져나가는 정보를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에 보안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만텍코리아는 5일 이 같은 포괄적인 정보 보호를 토대로 한 차세대 보안 비전 ‘시큐리티 2.0’을 발표했다.
예컨대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외부로 나가는 정보를 보호하고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솔루션이 보안 시장의 중심이 된다는 것.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온라인 뱅킹과 기업의 주요 정보 데이터베이스 보안도 이에 포함된다.
회사 측은 시큐리티 2.0에 해당하는 자사 솔루션은 개인 및 기업 정보가 외부로 무단 유출 되는 것을 막고 내부 보안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뱅킹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노턴 컨피덴셜이나 명의 도용에 대응하는 베리사인 아이덴티티 프로텍션이 바로 그것. 또 조직의 보안 위험을 없애는 액센추어 앤 시만텍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와 이메일 보안 및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메일 시큐리티 8300이 시만텍의 새로운 보안 비전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시만텍코리아 윤광석 차장은 “시큐리티 2.0은 시만텍이 제시하는 미래 보안 비전이지만 이미 많은 보안 기업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에 있다”며 “시만텍이 이러한 비전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것은 향후 형성될 차세대 보안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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