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멜론 비틀스 디지털 음원 국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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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스의 음악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음원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자사의 음악포털 멜론(http://www.melon.com)에서 비틀스의 2006년 새 앨범 ‘러브(LOVE)’에 수록된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LOVE’는 비틀스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자신의 아들 자일스 마틴과 영국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재탄생 시킨 앨범으로 지난달 21일 EMI를 통해 전세계에서 발매됐다. 첫 트랙 “Because”부터 마지막 트랙 “All You Need Is Love”까지 비틀스의 명곡 26곡은 이들의 손을 거쳐 세련되고 강렬한 사운드로 변화했다. 이 앨범은 세계적인 공연 예술기업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단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시킨 쇼 ‘The Beatles - LOVE’의 사운드 트랙이기도 하다.

 멜론은 비틀스의 디지털 음원 공개를 기념하여 멜론 전회원에게 15일까지 ‘LOVE’ 앨범 중 4곡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은 인터넷으로 멜론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21세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비틀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 콘텐츠사업본부 신원수 본부장은 “이번 앨범은 비틀스의 음악적 감성을 그대로 살린 드라마틱한 원곡의 재조합으로 음악계의 혁명적인 변화로 평가 받고 있다”며 “기존 팬들은 물론, 비틀스를 잘 알지 못했던 신세대 디지털 음악팬들 모두가 멜론을 통해 역대 최고의 사운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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