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9년. 야규 쥬베이에 의해 사라진 오다 노부나가는 환마왕으로 소생하여 다시 그 세력을 확대 시켜나갔다.’ ‘귀무자3’의 오프닝 동영상은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주는 대사로 시작된다. 오다 노부나가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는 환마의 부대. 거대한 벌레의 모습을 한 괴물 주위로 수많은 요괴들이 움직이고 있다. 주인공 사마노스케는 괴물이면서 이동 요새인 거대한 벌레 속으로 침투한다. 한자루 칼을 들고 끝이 없이 쏟아지는 환마들과 싸움을 벌이는 주인공. 적들과 싸우면서 복면이 벗겨지는 장면은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한다. 또 천장 유리를 뚫고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나 공중에서 칼을 잡는 장면 역시 백미라 할 수 있다. 뇌가 파괴되며 온몸이 붕괴하는 거대 벌레의 모습은 이 영상의 절정. 주인공 사마노스케의 출현을 느끼는 환마왕 노부나가가 달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장면에선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귀무자3’는 ‘레지던트 이블’, ‘데빌 메이 크라이’ 등으로 유명한 캠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개발자 ‘이나후네 케이지’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전세계적으로 200만장이 팔렸으며 시리즈 누적 판매 수는 1000만장에 육박한다. 이 동영상은 1편과 2편의 오프닝 제작을 맡은 일본의 ROBOT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가 담당했으며 ‘칠검’, ‘영웅’ 등으로 알려진 견자단이 무술 감독을 맡았다. 특히 주인공 사마노스케는 유명 배우 금성무가, 잭은 장르노가 모델이 되어 성우를 담당하고 실제 그들의 움직임을 모션 캡쳐해 화제가 됐다.
임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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