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우리나라가 최초로 상용화한 DMB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들고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에 간다. 특히 DMB는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휴대이동방송 표준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외교력을 가동할 태세다.
노 장관은 4일부터 1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 방문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첨단 IT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국가 간 협력 가교를 놓을 계획이다.
4일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교통·정보통신 주무부처인 통신정보기술부(MCIT)와 함께 ‘한·인니 ICT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DMB와 와이브로 등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3월께 휴대이동방송 표준 결정을 위해 현재 DMB를 비롯 유럽방식(DVB-H), 북미방식(미디어 플로) 등을 비교 분석 중이어서 노 장관의 지원사격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노 장관은 이어 7일 ‘제3차 한·호주·뉴질랜드 브로드밴드 서밋’에 참석한 데 이어 8일에는 IT 협력 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했던 뉴질랜드의 데이빗 컨립 IT담당장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허상무 정통부 지역협력팀장은 “작년부터 뉴질랜드와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디지털 영상기술뿐만 아니라 DMB·소프트웨어·지능형 로봇 등 폭넓은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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