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민간 정보보호 평가기관을 승인키로 한 후 처음 실시된 ‘정보보호시스템 평가인증 교육’에 평소에 두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리는 등 평가 교육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정원 IT보안인증사무국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보안성평가단이 이달 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참여 신청자가 급증해 정원 20명을 훌쩍 넘긴 39명이 수강했다.
이렇게 수강생이 급증한 것은 민간 정보보호 평가기관 설립에 따라 전문적인 평가 인력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정보보호제품 평가 인력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대부분 소속돼 있어 민간 평가기관이 되려는 회사들이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평가 인력이 되려면 이 교육과정을 필수로 이수해야만 해 당분간 교육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정보보호 벤처기업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던 인력들이 평가 교육에 대거 참여, 평가 인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평가·인증 절차 및 EAL3 평가·인증 방법을 주로 다룬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보보호 시스템 평가인증 교육 실시 이래 가장 많은 인력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민간 평가기관 설립이 확정되면서 평가자 자격을 획득하려는 열기가 높아지고 높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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