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아이 서밋 2006]정부기관 정보관리 미래상 제시

 정부가 내년 국가정보화 예산을 3조456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정보화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공공정보화 시장의 성장 폭에 비해 관련 종사자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전자신문은 ‘전자신문 아이 서밋(i Summit) 2006’을 열고 ‘공공정보화 전략 및 성공사례 발표’라는 주제로 공공정보화에 대한 정보공유의 기회를 마련한다.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릴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을 미리 정리해 본다.

 

 ‘공공정보화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창학 정부혁신위원회 국장의 ‘공공정보화의 미래’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최창학 국장은 이번 연설에서 국내 공공정보화의 역사적 발전 과정과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공공정보화의 미래상을 정립한다.

 이어지는 특별강연에는 왕영호 베어링포인트 부사장이 ‘해외사례를 통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해외 공공정보화 평가자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공공정보화의 개선점과 조정 방향을 제시한다. 또, 국내 공공정보화의 궁극적인 목표를 ‘정책 및 행정 거버넌스의 개선’으로 잡고, 공공정보화 사업을 기획·실행·평가하는데 있어 정책수요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계 확립과 정부의 사업 리드와 참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기보 숭실대 교수는 ‘국내 사례를 통한 공공정보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진정으로 감동할 수 있는 정보화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국민(고객), 일하는 방식(프로세스), 정보화 역량강화(학습과 성장), 정보화 성과(ROI·재무) 등 정보화 추진 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번째 특별강연에는 스테판 G 힐드(Stefan G Hild) IBM 왓츤 연구소 RFID연구부문장이 나서 ‘정부기관을 위한 정보관리 전략’에 대해 강연을 한다. IBM의 연구 개발 성과와 어떻게 정부기관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는지 사례를 발표하고, 이러한 이슈들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 및 로드맵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3개 트랙으로 나눠 총 15개의 강연이 열린다. △행정자치부·해양수산부·노동부·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한국수력원자력·한국산업안전공단·에너지관리공단·한국도시철도 등 공사 및 공단△서울시청·대구광역시청·울산광역시청·진해시청 등 지자체 및 산하기관 등 각각 다양한 정보화 구축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상호 정보교류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다양한 볼 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강연 뿐 아니라, 티맥스소프트·한국IBM·듀얼시큐어·KT·가온아이·그랜트시스템 등 업체들이 참여,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BPM 솔루션·공공기관용 통합지식 포털·웹 방화벽 등 다양한 공공정보화 관련 제품들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자신문 아이 서밋’은 향후 금융 및 유통, 제조 등 산업 전 분야의 정보화 혁신을 위해 연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 정보화 트렌드의 미래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조망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재기자@전자신문,hj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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