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MBA 과정 이수에 관심은 있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간활용이 자유롭고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MBA가 인기다. 국내외 주간 MBA의 경우 2년이라는 기간과 3000만∼2억원대의 비용이 들지만 온라인 MBA 및 야간·주말 MBA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도 경영 전문지식과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직장인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24일 17기 온라인MBA 수강생 모집을 마감하는 휴넷(대표 조영탁 http://www.hunet.co.kr)의 경우 2003년 1기 수강생은 138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16기는 320명의 수강생들이 몰렸다. 현재 온라인MBA는 휴넷을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iMBA), 세종대(eMBA), 아주대 온라인MBA, U21글로벌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MBA를 이용할 경우 정부에서 시행중인 개인 수강지원금 제도를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자기계발을 도모할 수 있다. 개인 수강지원금 제도는 고용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근로자중 만 40세 이상의 근로자, 300명 미만 사업장에 일하는 근로자,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하인 근로자, 파견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등의 조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수강지원 대상이 된다. 실제로 휴넷 온라인 MBA의 경우 해당자들은 수강료 180만원 중 56만원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야간 및 주말 MBA 과정도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추면서도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주간 MBA 평균경쟁률은 1.9:1인 반면,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등 5개 대학의 야간 MBA 과정 경쟁률은 평균 2.8대 1로 인기가 높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야간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실무경력자를 대상으로 주말 e-MBA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휴넷의 안병민 마케팅 팀장은 “시간·비용 대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온라인 및 야간·주말 MBA 프로그램에 직장인들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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