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중앙행정기관 중 보유대수 기준으로 리눅스서버를 가장 많이 채택한 기관은 농촌진흥청으로 나타났다. 또 유닉스와 윈도서버에 비해 리눅스서버 도입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중기특위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41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중앙행정기관 운용체계별 서버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 전체 리눅스서버 채택율은 1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3%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조사대상 기관 가운데 리눅스서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은 농촌진흥청으로 전체 서버 401대 가운데 251대가 리눅스서버로 구축됐다. 보건복지부가 57대의 리눅스서버를 구축, 뒤를 이었다.
공개SW산업육성을 주도하는 정통부는 총 474대의 도입서버 가운데 26대의 서버가 리눅스서버다. 보유대수 기준으로는 전체 기관 중 5위다.
조사대상 기관 가운데 리눅스서버를 한 대도 보유하지 않은 기관은 감사원, 국가청렴위, 국세청 등 6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41개 기관은 조사 시기 이후부터 올해 말까지 총 346대의 리눅스서버 도입을 예정했으며 이 가운데 기상청이 90대를 도입할 계획으로 신규도입 상위기관으로 랭크됐다.
리눅스서버 점유율 면에서는 중기특위가 80%로 전체 서버 가운데 리눅스서버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농촌진흥청(62.6%)과 기상청(41.5%)이 뒤를 이었다.
진흥원 측은 “최근 5분기 동안 추이를 볼 때 윈도서버가 감소한 반면 유닉스와 윈도는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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