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미디어의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가입자가 연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단기적인 손익분기점(BEP) 기준이 될 가입자 220만명의 목표에는 50%에도 미치지 못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 http://www.tu4u.com)는 지난 10월 한달간 가입자 8만명을 확보했으며 이달 20일까지 5만7000명을 유치, 누적 가입자가 9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가입자수 3000여명을 기준으로 할 때 연내에 100만 가입자 달성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티유미디어 월 순증 가입자는 올초 4∼5만명 수준이었으나 4분기 들어 꾸준한 성장을 유지한 끝에 11월에는 월 최대치인 9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가입자 증가의 요인에 대해 회사측은 다양한 단말기 출시, 채널개편, 요금 인하 등을 꼽았다.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는 단말기는 휴대폰, 차량용 단말기, PDA, PMP, 전용단말기 등 총 53종에 달한다.
연내 100만명을 돌파해도 단기 손익분기점 돌파의 기준이 될 가입자 220만명 수준에는 크게 못미쳐 안정궤도에 올라서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 위성DMB 수신요금을 인하하면서 가입자당매출(ARPU)가 하락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신규 수익원 발굴이 과제다.
티유미디어는 12월 중 교통 및 여행정보(TTI:Traffic and Travel Information)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향후 차량용 단말 확산을 기대했다. 티유미디어 가입자 중 휴대폰 결합형 가입자의 비중이 96%인 반면 차량용 비중은 4%에 그쳤다. 티유미디어는 교통정보서비스가 연내 상용화되면 점진적으로 차량용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정보서비스는 새 부가 수익원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박기한 티유미디어 경영전략실장은 “채널 추가 및 요금 인하 등이 맞물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연내 10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며 “교통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량용 가입자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신규 수익모델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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