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개봉작]

 세번째 시선

‘여섯 개의 시선’ ‘다섯 개의 시선’에 이은 시선 시리즈 3탄 ‘세 번째 시선’이 개봉한다.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우리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잠수왕 무하마드(감독 정윤철)’을 비롯해 전기료 체납으로 단전되어 촛불을 켜고 자다 화재로 사망한 소년소녀 가장·가정 이야기를 통해 편견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소녀가 사라졌다(감독 김현필)’, 가정에서 불평등하고 고정된 남녀의 역할을 지적하는 ‘당신과 나 사이(감독 이미연)’ 등 여섯 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구성, 전작들보다 훨씬 가볍고 경쾌하게 인권문제를 풀어냈다.

플러쉬

런던 부자촌 켄싱턴 파크에서 우아하게 살던 쥐 로디는 느닷없이 싱크대에서 역류되어 올라온 시궁창 쥐 시드로 인해 일상을 방해받는다. 변기를 ‘월풀’라고 속여 쫓아내려던 로디는 오히려 자신이 변기속으로 빠져 물살에 쓸려가고, 거친 쥐들의 세상에 떨어진다. 그곳에서 터프 걸 리타를 만난 로디는 그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얼떨결에 조폭 개구리 일당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투사부일체’ 정준호, 정웅인, 김상중, 정운택 등이 우리말 녹음에 참여했다.

디파티드

남부 보스턴 매사츄세츠 주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가 이끄는 막강한 세력을 지닌 보스턴 최대 범죄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신참 경찰 빌리를 조직에 잠입시킨다. 또 다른 신참 콜린 설리반은 코스텔러를 제거하는 특별 수사반에 배치된다. 그러나 콜린은 경찰청에 투입된 코스텔로의 첩자. 결국 갱단과 경찰이 서로 상대방의 조직에 위장 침투한 것이다. 빌리와 콜리가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양쪽 조직 모두 첩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맥조휘·유위강 감독의 2002년산 빅히트 홍콩 느와르 ‘무간도’를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범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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