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SW 육성사업이 착수된다.
20일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에 따르면 정통부는 SW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5년간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기획, 내달 초 총괄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 분야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대상 분야는 현재 인터넷 서비스와 항공, 자동차, 로봇 등 4개 분야가 검토되고 있으며, 과제는 1∼2개로 결정할 예정이다.
과제 대상은 구글이나 네이버 서비스와 같은 초대용량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분야로 전력 소비량은 낮추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수만 대의 컴퓨터를 물려 고효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관리 툴 등을 개발하는 기술 분야와 항공이나 자동차, 로봇 분야에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초소용량의 임베디드 SW 부문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달 내 총괄조정위원회를 열어 내부 조율을 거친 뒤 내년 초 최종 제안서(RFP)를 공고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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