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내 기업의 세계 경쟁력 제고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5일 발표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한국 시장의 강점과 활용전략’ 보고서를 통해 “IT·디지털산업에서 시작한 한국 시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이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장이 활발한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한 시험무대를 넘어 공동제작과 연구개발(R&D) 투자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R&D센터를 국내에 설립해 소비자의 반응을 제대로 반영하려는 글로벌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테스트베드가 주는 장점으로 △국내 기업에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학습터전 제공 △소비자에게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신기술을 먼저 이용하는 기회 제공 △세계 주요 기업의 R&D센터 등을 들며 IT 인프라, 적극적인 피드백, 얼리어답터 성향 등 한국 시장의 강점을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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