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열린우리당·사진)은 13일 “중국 등 경쟁국가들과의 기술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 등을 반영한다면 연구개발(R&D)에 대한 더욱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R&D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과학기술, 산업과 수출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정부 예산만으로는 급증하는 R&D에 대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혁신형 중소기업은 일반형 중소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2.6배, 매출 3.2배, R&D 투자 3.4배의 실적을 보이는 등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형 중소기업과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 대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R&D 재원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대기업을 집중 육성해 우리 경제의 선두를 형성했다면 이제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혁신형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상용화하고 수출사업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선진화된 평가와 투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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