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온라인 시즌2: 파멸의 유산’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비너스의 강좌도 어느덧 마지막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조화의 보석’의 쓰임새와 보석이 뮤 대륙에 다방면으로 미치는 영향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오늘은 마지막인 만큼 파멸의 유산의 꽃, 마야와의 보스전을 중점적으로 다뤄볼 예정이다. 나이트 메어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레이드급 보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덤빌 정도로 호락호락한 수준 또한 아니다. 그럼 나이트 메어를 상대로 한 백전 백승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칸투르 유적(폐허)서도 민첩이 대세
필자가 수 차례 언급해온 것처럼 최근 뮤 대륙 캐릭터 육성 트렌드는 민첩함이다. 엑설런트 옵션의 등장으로 인해 절대적인 방어력보다 상대방의 치명적 공격을 얼마나잘 피하느냐가 방어력의 높고 낮음을 판가름 하는 잣대가 됐다. 물론 기본적인 방어력을 바탕으로 방어성공률을 끌어올린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장비 세팅이나 스텟 제한이라는 제약 조건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공격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민첩성은 대세가 됐다. 단발 데미지를 끌어 올리는 것보다 몬스터 한 마리를 상대할 때도 장기전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때문에 부족한 공격력을 속도로 커버하기 위해 민첩성을 중시하게 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민첩요정뿐만 아니라 전체 클래스의 공통으로 자리잡았다. 모든 클래스의 스텟 중 체력을 제외하면 민첩만이 공격력과 방어력 모두를 증가시켜준다. 물론 민첩을 올려 직접적인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클래스도 있지만 대부분이 공격 속도와 회피율 및 방어력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회피율은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게 되는 확률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레벨의 던전에 가면 최대 HP를 늘리는 것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최적의 파티 구성해 보자
비단 보스전 뿐만 아니라 칸투르 유적(폐허) 내에서도 효과적인 파티 구성이 중요하다. 좁은 통로에 몰려있는 몬스터는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지간한 파티로는 칸투르에서 사냥하기가 쉽지 않다. 필자는 그 동안 다양한 파티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사냥을 위한 조합을 시도해 보았는데 소개 하자면 다음과 같다.
‘흑기사 - 민첩 요정 - 에너지 요정 - 흑마법사 - 기사형 마검사 (법사형 마검사)’
우선 어느 파티에서건 반드시 필요한 조합 중 하나는 탱커 역할을 담당할 흑기사와, 버프와 힐을 전담하는 에너지 요정이다. 여기에 보조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하는 흑마법사와 마검사를 포진시키는 것이 좋으며 특정 몬스터를 일점사를 하는데 유용한 민첩요정을 포함시킬 경우 보다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다. 물론 다크로드를 활용하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마나 총량이 마검사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마검사를 포함시킬 때보다 데미지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야의 손이나 나이트 메어와의 전투에선 15인의 파티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프와 순간적인 데미지 딜링 모두가 가능한 다크로드를 반드시 추가하는 것이 좋다. 앞서 설명했지만 흑기사나 민첩요정의 경우 특히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내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민첩을 중심으로 육성한 클래스라면 힐러의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 지하제국 칸투르(맵)를 정복하자
뮤 온라인은 새로운 맵이 등장할 때마다 매번 막강한 난이도를 자랑하였으나 이번에 등장한 지하제국 칸투르(유적, 폐허)는 난공불락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신대륙이 생기면 높은 몬스터 레벨로 인해 특정 유저들만 사냥을 하거나, 특정 클래스의 유저들만 드나들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칸투르 맵 도입 이후에는 전체적인 아이템 수준과 레벨이 높아져서 인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클래스의 많은 유저들이 칸투르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11종의 몬스터는 각각 원거리 공격과 직접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회오리와 같은 마법을 구사한다. 부비트랩 역시 과거 던전이나 로스트타워와 같은 곳에서 등장하였기 때문에 공격 방식만 차이날 뿐 생소한 수준은 아니다. 단 기존의 부비트랩과 공격력과 난이도에 있어 차이가 나긴 한다. 과거의 부비트랩은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던전을 진행하는데 있어 특별히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칸투르 내에서 등장하는 부비 트랩의 경우 플레이어가 공격할 수도 없거니와 진행 과정에서 피할 수도 없다. 물론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익숙해진다면야 크게 걱정스러울 만큼은 아니지만 사냥을 진행하다 보면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서서히 깎이는 체력 때문에 은근히 신경 쓰게 된다. 때문에 전체적인 진영 유지에 신경을 써가며 힐러를 보호하는 형식의 사냥을 하길 권한다.
그 외의 패턴은 원거리 몬스터와 직접공격을 하는 몬스터의 공격이라 이제까지의 사냥과 난이도의 차이만 있을 뿐 큰 틀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의 특성과 힐러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파멸의 유산 업데이트의 중심에 조화의 보석이 있다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은 역시나 보스 레이드일 것이다. 그간 쿤둔 사냥을 비롯해 몇 차례 레이드가 있었으나 이번에 추가된 나이트 메어와의 전투는 이제까지의 레이드와는 많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미 나이트 메어의 공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라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 레이드에 성공한 유저가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보스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칼리마의 표식과 마찬가지로 문스톤 펜던트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하지만 잃어버린 표식과는 다르게 문스톤 펜던트는 단순한 입장표가 아니라 나이트메어의 광역공격인 ‘브로큰샤워’의 치명타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정제의 탑으로 진입 했다고 해서 나이트메어와 직접적인 대면을 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마야의 왼손, 오른손, 양손과의 전투를 마쳐야만 최종 보스인 나이트 메어를 만날 수 있는데 보스가 중간중간 소환하는 몬스터들의 숫자와 강약의 차이가 있을 뿐 패턴은 일정하기 때문에 팀플레이가 맞는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선 시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보스전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15인의 협력 플레이와 제한시간, 둘째는보스가 소환하는 소환몹의 신속한 처리, 세번째는 생존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3번째 생존부분인데 적은 인원으로 시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이 파티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힐러가 죽는 경우 전멸을 불러올 수 있다. 마야의 왼손, 오른손과의 전투에선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다음 전투에서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지만 양손과의 전투 이후부터는 진입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더게임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