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는 2008년으로 예정된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선진 기상위성센터와 협력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유럽기상센터와 양 기관 간의 ‘기상위성 운영과 자료 활용 및 후속 위성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력약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력 체결에 따라 기상청은 유럽기상센터와 2008년 발사 예정인 COMS의 운영 및 자료 처리·활용을 위한 인력과 기술을 교류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COMS 후속 위성과 유럽기상위성센터의 3세대 위성(MTG)을 개발할 때도 협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나라는 9개 정지 기상 위성 및 1개 극 궤도 위성 개발·운영 경험이 있는 유럽기상위성센터의 기상위성 운영과 자료 활용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의 김승배 통보관은 “현재 기상위성은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인도·EU 정도가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그동안 일본이 보유한 기상위성에서 30분 간격으로 자료를 받아서 예보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개발 협력으로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기상위성을 보유할 수 있게 돼 위성자료를 이용한 예보기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등 3개 부처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다기능 정지궤도 위성(통신해양기상위성)개발에 착수, 기상 탑재체 및 기상관측자료처리시스템 개발에 주력중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COMS의 기상분야 임무 수행을 위해 오는 2008년 준공을 목표로 충청북도 진천에 기상위성센터를 건설중이다. 특히 COMS를 지상에서 운영하는 위성안테나 등의 지상국시스템은 위성발사 1년 전까지 구축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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