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휴대폰 결제시장이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모빌리언스·다날·인포허브 등 휴대폰결제업체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휴대폰 결제 누적금액은 6900억원(월평균 766억원)으로 연말에는 지난해(7700억원)에 비해 23% 증가한 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2000년 처음으로 선보인 휴대폰 결제시장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는 1조원을 무난히 돌파, 7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휴대폰 결제는 인터넷상의 디지털콘텐츠나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 수단으로 휴대폰을 선택하면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구매 금액이 합산돼 청구되는 결제방식으로 편리성과 보안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휴대폰 결제시장은 올해안에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초 사회적 문제가 된 무료 체험 사이트와 성인 콘텐츠 사이트에 대해 휴대폰 결제 대행업체들이 계약을 해지하면서 시장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러한 악재들이 정리됨에 따라 무난히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에 집중되었던 휴대폰 결제가 실물 결제로 확대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소액의 디지털콘텐츠 중심이었던 휴대폰 결제의 영역이 도서, 음반, 의류 등 실물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공과금 납부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1∼2%대였던 실물거래비중은 올해 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휴대폰 결제 대행업체들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 1위 업체인 모빌리언스는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9%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2위 업체인 다날도 휴대폰 결제부문에서 전 분기와 비교해 14% 증가한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빌리언스 백진호 이사는 “내년에는 실물결제 확대, 무선망 개방, 부분 유료 게임콘텐츠 확대 등이 3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체 결제액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면서 휴대폰 결제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휴대폰 결제시장은 시장점유율에서 모빌리언스(46∼47%)와 다날(44∼45%)이 1·2위를 다투며 3위 인포허브와 함께 전체 시장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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