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무 지원 정부포털 `개명` 바람

 수출업무를 지원하는 정부기관 포털들이 최근 혁신 브랜드로 이름을 바꿔달고 힘찬 날개짓을 벌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역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인 전자무역 플랫폼과 수출안전망 역할을 하는 전략물자무역정보시스템, 수출입통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통관포털 등이 최근 일제히 새로운 브랜드로 옷을 갈아입고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e트레이드플랫폼(e-TP) 혹은 u트레이드플랫폼(u-TP)로 불렸던 국가 전자무역 인프라 시스템은 내달 ‘u트레이드허브’라는 새 브랜드로 거듭난다. 산자부와 전자무역추진센터 등은 국가 전자무역 인프라의 중요성에 비춰 e-TP, u-TP 등이 다소 기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대중 호소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새 브랜드를 공모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유비쿼터스 시대 효과적인 무역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략물자에 대한 종합정보 제공과 사전판정 등을 지원하는 전략물자수출입관리정보시스템은 최근 ‘예스트레이드(http://www.yestrade.go.kr)’라는 새이름을 갖게 됐다. 기업에서 전략물자 무역거래를 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때 언제든지 해결해줄 수 있다는 도우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전략물자’라는 말 자체가 ‘통제’ ‘금지’ 등의 단어와 연계돼 부정적인 연상을 일으켰다고 보고 ‘예스’라는 표현을 통해 전략물자도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다는 긍정성과 적극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월말부터 ‘유니패스’라는 브랜드로 거듭난 관세청의 통관포털은 말 그대로 원스톱 통관이 가능하다는 의미. 100% 전자 수출입통관을 구현한 관세청은 관세환급, 선박·항공기 입출항 및 출입국 여행자 관리는 물론 보세화물 추적관리, 수출입 요건확인까지 세관신고로 통합(Uni) 처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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