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는 일본의 신화와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늑대의 모습을 한 태양신과 주인공 아마테라스의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게임이다.
일본의 오로치 설화를 근간으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삼았으며 유저는 자연을 치유해 가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PS2 하드웨어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낸 수준 높은 그래픽은 장면 하나하나가 한 폭의 그림이다. 특히 13종류의 붓놀림을 이용해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수묵화 느낌.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도 이 때문이다.
이미 일본과 북미에서 발매돼 주요 언론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세계 유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방대한 배경과 자연에 녹아 든 플레이, 유머가 적절히 어우러진 이 작품은 PS2 유저왔 반드시 거쳐야 할 타이틀이다.
최근엔 PS3 등 차세대 게임기와 관련 타이틀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지만 PS2 전용 작품들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오오카미는 국내 유저왔 게임의 진정한 면모를 선보일 감동적인 작품이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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