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지원 창구역할을 하게 될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는 광주시로부터 4억원을 출연받아 ‘HTIC-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조합 참여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조합 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HTIC-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 규모는 80억 원으로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 40억 원, 광주시 4억 원, 한미열린기술투자 11억 원, 산업은행 10억 원, 광주은행 10억 원, 하나증권 5억 원 등으로 조성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올 연말까지 출자기관 대표자들과 조합 결성 총회를 열고 중소기업청에 조합 등록을 할 계획이다.
조합의 존속기간이 7년으로 광주지역 광주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을 비롯해 디지털가전, 자동차부품소재, 디자인문화산업 관련기업에 60% 이상 투자된다.
남헌일 원장은 “광주지역 4대 전략산업 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도 광주이전을 조건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광주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광주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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