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차세대 폰카메라, 초정밀 지능형 가공시스템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박화영)은 기관 중장기 발전계획인 ‘KIMM 2015’를 수립, 오는 2015년까지 나노공정·장비와 초정밀지능기계, 정보장비, e엔지니어링 등 전문화된 15개 중점 연구분야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필드용 로봇 △자연모사 응용 바이오 기계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 △바이오 재료 △자기부상열차 개발·실용화등 9개의 실용화 사업 및 대형전략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2015년 이후 예상되는 마이크로 및 나노를 기반으로 IT와 융합된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의 제품화에 초점을 맞춰 수립됐다.
나노공정·장비 부문에서는 2015년까지 12인치 대면적 리소그라피 기술과 0.5㎚선폭 측정기술 등이 국제 공동 연구로 개발된다. 또 초정밀지능기계 부문에서는 산자부와 과기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08∼2011년까지 차세대 폰 카메라 조립·평가용 지능형 정밀 시스템과 대면적 미세형상 초정밀 지능형 가공 시스템, 차세대 마이크로 공장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보를 생성하고 가공, 저장, 전달하는 정보장비 기술 부문에서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대면적 박막제조장치,초미세기계가공(MEMS) 패키징 기술, 저가형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필름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기계연은 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6년간 건교부 주관으로 4500억 원을 들여 7㎞의 시범노선 구축 및 상용화 준비과정을 거쳐 시속 550㎞를 내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의 부상, 추진 및 차체구조기술, 궤도 기술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초고속 열차 시범 노선 20㎞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같은 개발 과제를 통해 기계연은 △세계 최고 연구집단 8개 이상 육성 △기술료 수입 120억 원 △특허 보유 1200건 △연구비 3000억 원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박화영 원장은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방안으로 2010년까지 연구원 창업기업 2∼3개, 오는 2015년까지 R&D 조직과 연계한 6개의 연구소 기업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유럽권, 아시아권, 북중미권, 남미권, 오세아니아권에 지역별 연구거점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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