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가 대구에서 물을 만났다.
임베디드SW 관련 기관들이 기업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올해 4년째인 콘퍼런스도 이달 말 대구에서 열린다. 또 연구기관인 임베디드SW기술지원센터가 지난 9월 오픈해 기술 상용화를 위해 본격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으며 경북도 임베디드협동연구센터도 가시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지역 임베디드SW 기관간 협력이 눈에 띈다. 대구지역 특화 IT클러스터는 지난 30일 협의회를 개최, 지역 임베디드SW 관련기관 간 릴레이식 지원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연구기관에서는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수혈하고,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업이 대해서 지원기관이 나서 제품상용화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번 지원에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베디드SW 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온 대구국제임베디드콘퍼런스도 오는 23일 대구EXCO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퀄컴 등의 주요인사가 참가해 차세대 이동단말 및 기업의 주요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부대행사로 대구임베디드산업전(DEX 2006)을 처음으로 개최, 기업들의 임베디드관련 첨단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ETRI 대구임베디드SW기술지원센터도 지난 9월 개소, 기업들의 기술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센터는 오는 2010년까지 총 120억원의 자금으로 지역 임베디드SW 산업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그외 임베디드SW협동연구센터도 최근 공장자동화관련 임베디드SW 제품을 개발, 오는 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RFID/USN KOREA 2006’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김광수 대구임베디드SW기술지원센터장은 “IT는 물론이고 자동차와 건설 등 전통산업의 제품 경쟁력이 바로 임베디드SW에 달려 있다”며 “대구에는 임베디드SW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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