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리얼라이프
유통: KTH
홈페이지: http:xnb.paran.com
장르: 온라인 레이싱
서비스: 오픈베타(11월 예정)
‘프리스타일’로 정상급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한 KTH의 차기작 ‘X&B온라인’이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오픈 베타서비스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신생 개발사인 이리얼라이프(대표 임성용)가 야심차게 개발한 ‘X&B’는 ‘익스트림(Extreme)’과 ‘보드(Board)’의 이니셜이며, 한마디로 스노보드를 소재로한 캐주얼 스포츠 온라인 게임이다. 겨울스포츠 시즌을 겨냥해 다음달경 오픈을 앞둔 ‘X&B’는 내친김에 ‘포스트 카트라이더’의 선두 주자를 꿈꾸고 있다.
기존 보드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성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 레이싱을 표방하는 ‘X&B’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X&B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스노보드를 이용해 기후, SF, 역사, 문명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맵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작품이다. 각 캐릭터별로 100여개의 트릭, 즉 스노보드를 타면서 묘기를 부리거나 장애물을 타고 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장비를 얻거나 아이템을 강화하는 RPG요소가 포함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레이싱 게임이 자동차나 카트, 혹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고 주로 땅 위를 달렸던 것에 반해 ‘X&B’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점프대를 통해 공중을 날고 트릭을 구사하는 색다른 재미의 레이싱 게임이다.
앞만 보고 그저 달리기만 하던 레이싱에서 벗어나 진정한 레이싱 게임의 스피드와 캐주얼 게임의 아기자기한 플레이, 그리고 화려한 트릭과 전략적 요소를 두루 겸비한 작품이 ‘X&B’이다.프리오픈베타와 오픈베타 시점에 ‘X&B’엔 민수, 샤오메이, 백두산, 무스타파 등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이들은 그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개성들을 가지고 있다.
가장 사람다운(?) 캐릭터인 민수는 고등학생이고 샤오메이는 이름이나 옷차림에서도 볼 수 있듯 중국인이다. 또 백두산은 성인 남자, 무스타파는 아프리카계 흑인이다. 아마 ‘X&B’가 오픈베타에 돌입하면 가장 사람답게 생긴 민수와 샤오메이가 유저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엽기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백두산과 무스타파를 선택할 것이다.‘X&B’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레이싱 게임이지만 트릭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트릭 시스템이야 말로 승부를 결정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이다.
▲점핑
‘X&B’의 맵에는 다양한 점프대가 존재한다. 이를 통과하면 캐릭터는 자동으로 공중으로 점프하게 된다. 특히 X로 표시된 점프대는 고도차가 다른 점프대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더 많은 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트릭
점프를 한 상황에서 Shift나 Ctrl키와 방향키를 사용하면 자유자재로 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방향키는 그립설정, Shift는 플립, Ctrl키는 스핀이며 Shift와 Ctrl키에 방향키를 더하면 ‘X&B’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X-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판정
모든 트릭은 유저가 지정된 키에서 손을 떼면 원 위치로 돌아오도록 설정되어 있다. 때문에 착지 직전에 트릭을 멈춰야만 안정된 착지를 할 수 있다. 안정된 착지를 하지 못하면 보상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트릭을 구사하는 것 만큼이나 착지가 중요한 요소란 점 명심하자.
▲보상
트릭을 성공하면 성공한 만큼의 스테미너 게이지(부스터 게이지)를 얻게 된다. 많은 부스터 게이지를 얻으면 그만큼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부스터 게이지의 확보는 승패에 직결되기 마련이다.‘X&B’는 기본적으로 레이싱 게임이지만 MMORPG의 재미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 시스템은 게임 중 얻은 아이템을 조합해 더욱 좋은 성능을 가진 아이템을 조합하는 것으로 트릭을 통해 얻어진 하이브리드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이용한 스탯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유저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레이싱의 재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캐릭터 및 장비에 고유한 능력치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부터 장비의 선택까지 신중을 기해야한다. 또 자신만의 고유한 능력을 상향 조정해가며 각각의 능력을 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로의 조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같은 능력은 유저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손쉽게 조합이 가능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의 레벨을 확보하는 것이 ‘X&B’를 100% 즐기는 빼놓을 수 없는 팁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X&B’는 기존 레이싱 게임의 장점과 MMORPG의 장점을 버무려놓은 새로운 형태의 퓨전 레이싱 게임이다. 특히 오픈베타를 맞아 유저들이 질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다양한 맵과 시스템을 준비해 적어도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게 KTH측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이 계속 추가될 예정. 겨울 스포츠의 꽃 스노보드의 또 다른 매력을 게임세계에서 만끽할 수 있는 ‘X&B’의 향후 인기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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