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다크니스 앤 라이트

개발 : 앤로그 소프트

서비스 : 미정

서비스형태 : 12월 클로즈베타 예정

장르 : 대전 전략 공성 게임

전국민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이를 실시간 전략게임이 등장했다. 엔로그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대전전략공성게임 ‘다크니스 앤 라이트(이하 DAL)’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유저가 빛과 어둠의 양쪽 진형 중 한 진영의 캐릭터를 선택 점점 성장(RPG요소)하면서 전투를 벌여 궁극적으로 상대방의 기지를 먼저 파괴하는 편이 승리하는 형식(RTS요소)의 대전 전략 공성 게임이다.

 ‘DAL’ 속 세계관은 마법과 과학이 서로 경쟁하듯 발달하고 인간 이전의 타락한 존재들과 이들을 막기 위해 나타난 존재들이 서로 대립하던 먼 과거의 시대를 배경으로 빛과 어둠이 서로의 일부가 되어 공존하는 세계 속에서의 이야기이다.

피에 굶주린 저주 받은 자들 즉, 뱀파이어라고 불리는 어둠의 세력과 그들(뱀파이어)로 부터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강한 의지와 정신으로 맞서는 인간, 헌터들의 싸움의 중심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물론, 어둠의 중심이 되는 뱀파이어나 빛의 중심이 되는 헌터들 외에도 어둠의 편에 선 메이지와 대지를 더럽히는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려는 웨어울프(늑대인간)도 존재한다.

이제 여러분들은 신념과 본능, 욕구와 갈증에 의해 서로를 견제하며 때에 따라선 동맹을 맺고 반대편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싸워나가야 한다.

신화와 전설, 마법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무지한 우리 인간들이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점점 잊혀져 가고 있지만 먼 옛날 치열햇던 빛과 어둠 간의 최후 전쟁은 그 속에서 빛났던 영웅들과 함께 이제 다시 한번 시작되려 하고 있는 것이다.우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DAL의 세계에 접속해야 한다. 그 후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 방을 만들거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의 대전방 개설 형식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그 후 2명~12명의 유저들은 빛과 어둠의 진영 중 한진영을 선택하고 본 게임을 시작하기 전 각각의 팀원들은 각자 전투에서 컨트롤할 캐릭터를 하나 선택 게임을 시작하게된다.

뱀파이어·메이지·헌터·웨어울프 등의 종족으로 이루어진 플레이 캐릭터들은 각기 고유한 특징과 마법을 4가지씩 가지고 있으며 본 게임을 진행하면서 RPG처럼 레벨업을 통해 스킬을 배우게된다.

선택한 캐릭터를 통해 중립 몬스터나 적병사, 또는 적 플레이 캐릭터들을 죽이고 레벨업을 하면서 돈을 획득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착용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은 레벨업과 아이템 착용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마지막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

강해진 캐릭터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마다의 고유의 기술로 적과 전투를 벌이게되고 교전을 통해 상대방 기지의 본진을 공략 그 안에 잠들어 있는 수호신을 제거 하면 전투에 승리하게된다. 플레이도중 캐릭터가 사망하면 레벨에 따라 일정시간 후 본진에서 부활 전투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만약 일정 시간 안에 본진이 파괴 되지 않으면 잠들어 있던 양 진영의 수호신들이 살아나서 상대방 진영을 향해 날아가 맞붙게 되고 두 수호신중 살아 남는 진영이 승리하게 된다.

게임 종료후 자신의 성과에 따라 승점과 포인트를 받게 되고, 승점이 높아질수록 계급과 명성이 상승 포인트를 통해 상점에서 다른 플레이 캐릭터와 본 게임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그렇게 구입한 아이템은 다른 대전에서 캐릭터에 2개를 장착 사용할 수 있다.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MMORPG의 획일적인 사냥방식에서 벗어난 30분 역할분담 PVP 게임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정해진 30여분 동안 한판의 대전을 펼치면서 RPG게임의 재미인 레벨업과 캐릭터 성장, PVP, 파티 플레이, 아이템 인첸트, 겜블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기존의 복잡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영웅 캐릭터 하나만 조작할 수 있어 손쉬운 컨트롤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의 복잡한 키조작은 필요없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매 경기 정해진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와 아이템을 사용하게돼 매번 달라지는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고 그때마다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전투에서 보다 쉽게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작전과 적의 공격과 스킬, 내 캐릭터의 특징, 능력치와 아이템을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배합 공격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MMORPG와 달리 전략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단순히 치고 받는 재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략시뮬레이션 고유의 재미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존 패키지 RTS에는 없는 온라인성과 커뮤니티성은 이 작품만의 최대 장점이다. 대전에 따른 전적과 계급, 포인트와 머니 같은 보상은 계속 적으로 도전할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여기에 길드나 팀 단위의 조직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길드전용 채널과 아이템, 기지 등의 요소는 커뮤니티의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어둠의 진영속에서 중심을 이루는 종족, 뱀파이어는 피에 굶주린 저주 받은 자들이다. 죽기 전까지는 그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견디지 못한 그들의 욕구 충족 행위는 곧 반복되는 저주의 굴레의 순환을 의미하고 있다.인간도 늑대도 아닌 존재인 그들은 빛과 같은 속도, 끔찍한 발톱과 송곳니, 혹은 분노했을 때 보여지는 믿을 수 없는 힘과 광폭함을 지닌 종족이다. 그들의 분노가 무엇을 향한 것인지 왜인지는 오직 분노와 관계된 뱀파이어와 웨어울프만이 알고 있다.마녀, 흑마법사, 비밀 결사단은 오랫동안 은밀히 명맥을 유지하여 어둠의 세계에 만연해있었다. 한때는 인류의 전면에 나와 그들을 이끌어 가며 악에 대항해 싸우기도 했지만 어둠의 그림자가 이들을 휩쓸고 간 뒤 메이지들은 내분에 휩싸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싸움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의 난해한 마법은 속삭임 같고, 때론 거칠고 저속한 외침 같으며 과학보다 더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다가올 것이다.평범한 인간에 불과했으나 어느 날 그들 자신도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환상과 환청으로 신의 부름을 받은 성스런 자들인 헌터는 어둠에 맞서는 것만이 운명이라고 믿고 굳은 신념으로 전장으로 나아가게된다. 하지만 그들의 각성과 깨달음과 힘은 그들 또한 인간들로부터 괴물로 여겨지게 만드는 외로운 운명의 소유자들이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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