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분야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CBS는 최근 미국 지상파TV 사업자인 WMBC(대표 주선영)와 CBS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지상파 채널에서 디지털방송 송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을 비롯한 뉴저지·필라델피아 일대의 한인 동포들은 별도의 수신장비나 수신료 없이 하루 24시간 CBS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WMBC는 지난 93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지상파TV 방송면허를 받아 미 뉴욕과 뉴저지·필라델피아 일대를 방송권으로 700만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인교포 시청자는 약 50만가구에 달한다고 CBS 측은 설명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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