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00’이 ‘2006 PC 월드 라틴아메리카 어워드’에서 가정용 프린터 부문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중남미 대표 IT매거진 PC월드 라틴지가 주관하며 디지털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 등을 고려해 시상하는 중남미 최고 권위의 상이다.
CLP-300은 올 초 유럽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06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했으며, 이달에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의 ‘굿 디자인 어워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진 제품에 수여되는 독일 ‘어고노믹 히트’ 상을 받았다. 또 독일 칩지와 영국 시넷 등 매거진에서도 삼성 CLP-300 디자인뿐만 아니라 작은 크기와 저소음 설계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 회사 이장재 상무는 “삼성은 세계 최소형 모노 레이저 프린터, 세계 최소형 레이저 복합기 등을 선보여 사무실 전유물이었던 레이저 프린터를 개인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CLP-300은 사용 공간, 사용 편의성,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개인 사용자를 고려해 기획부터 개발까지 이뤄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CLP-300은 국내에서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4000대 이상이 팔렸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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