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 이후에도 외국인 투자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김종갑 제1차관 주재로 ‘외국인 투자 동향 및 4분기 투자유치활동 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지난 9일 북한 핵 실험 이후에도 외국인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자부 점검결과에 따르면 핵 실험 발표 이후 13일까지 신고된 외국인 투자는 56건 3700만달러로 정상 수준이며 특히 건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2005년 10월 9∼13일) 46건보다 21% 이상 늘어났다. 미국·일본·유럽계 진출기업 대표인 주한 외국상의 및 미국 현지투자자 대부분도 ‘이번 북한 핵 실험은 직접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당장 투자의사 결정에 큰 영향은 없다’는 견해를 밝혀왔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김종갑 차관은 “구글, 캘리포니아 연기금은 물론이고 독일의 한 물류기업도 당초 계획대로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 핵 실험 발표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 “오히려 일부 외국인 투자자는 이번 사태를 기회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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