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알맨-`하프니아` 기계인간들의 대혈투

개발 싸이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싸이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형태 클로즈베타테스트

장르 횡스크롤 액션

권장사양 펜티엄4 1.6GHz, 512MB 메모리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종지부를 찍을 작품이 등장했다. 화려한 액션과 끊임없이 변하는 던전 그리고 다양한 어드벤처 플레이 등 기존 액션 게임의 특징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 보다 진화된 모습의 형태를 보여주는 ‘알맨(R-MAN)’이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서서히 그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겟앰프드’ 이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인 액션게임의 한계로 지적되오던 단조로운 플레이 방식을 벗어난 이 작품은 오픈베타 이후 주목받을 작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횡스크롤에서 오는 식상함과 화려한 스킬 시스템은 이전에 공개됐던 작품들과 크게 차별화된 요소가 없다는 지적도 있어 향후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이 게임은 또 하나의 지구, 하프니아 행성이라 불리는 별을 무대로 하고 있다. 이 별은 무기물로 이루어진 금속인간 및 동물들과 유기질로 이루어진 생명체들이 공존하며 사는 곳이다. 지구처럼 4계절이 존재하며 바람과 물, 그리고 울창한 수목이 있지만, 육상과 지상과 수중의 모든 생물을 제외한채 무기물인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생소한 인류의 기원을 누구도 알 수 없다.

 

모든 생명체가 유기체와 메카닉의 혼합된 기계인간 형태를 갖고 있는 ‘하프니아’의 세계, 이 곳은 휴머닉이라는 지능형 생명체가 많은 대륙을 지배하며 이들 중 ‘전투휴머닉’은 일반 휴머닉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게이머는 ‘전투 휴머닉’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무엇보다 이작품이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대전 격투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액션이다. 과거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 시리즈의 박진감 넘치는 격투와 콤비네이션을 캐주얼 액션게임에 접목 시킴으로서 과거의 게이머들에겐 향수를 신세대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쾌감을 전해 준다.

 

이 게임은 단순히 베고 때리는 플레이에서 벗어나 상대 캐릭터를 공중에 띄운 후 연타콤보를 날리거나 상대를 공격하며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액션을 펼치는 등 단순한 횡스크롤 액션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는 캐릭터 코어 시스템은 수십 가지의 각 부위별 다양한 파츠의 조합을 통해 외모로 나타내어지는 개성뿐 아니라 이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마저 달라지게 됨으로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스킬 사용에 따른 전략의 다양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물론 화려한 액션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겉모습일 뿐 게임의 재미를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화려한 외형 뿐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던전과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한 내부 시스템을 통해 이를 말끔히 해결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던전의 경우 그동안 액션과 RPG가 결합된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단순 반복 플레이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매번 달라지는 미션플레이를 통해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시간이 없게 된 것이다.

특히 한번 클리어해도 접속하는 유저의 레벨과 인원수에 맞게 던전레벨이 재구성돼 성장할 때 마다 새롭게 생성되는 무한 던전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레벨 업을 하기 위해 반복해서 몬스터를 사냥하던 방식을 과감히 탈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 위에 숨막히게 펼쳐지는 다양한 퍼즐과 트랩으로 마치 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게임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알맨’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깃발 뺏기, 지뢰지옥, 장애물 모드, 서비이벌, 요새방어, 격투 토너먼트 등 다양한 지형의 맵과 전투 모드가 준비돼 있다.

특히 미션모드에서 성장한 캐릭터를 대전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단순히 액션만을 즐기던 유저들도 미션모드를 하게끔 동기를 부여한다.현재까지 공개된 캐릭터는 파라웨인즈와 비쥬웨인즈 2종이지만, 아샤웨인즈와 군터웨인즈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파라웨인즈는 파츠업그레이드와 스킬보드 장착으로 어떠한 검술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다.

검 계열 무기는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중 임기웅변과 상대방의 기술을 훔쳐내는 등 대표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스킬로는 쌍검스킬인 커팅 블레이드(앞으로 칼 두 개를 휘둘러 공기파를 발생시켜 쏘는 기술), 러싱 나이프(공격 돌지기 앞으로 돌진하며 베는 기술)과 대검스킬인 스윙 블레이드(한바퀴 돌면서 주위의 적들을 모두 쳐서 날린다), 햄머 크래쉬(전방으로 덤블링 하며 칼로 강하게 내려찍는 기술)이 있다.

 비쥬웨인즈는 대기중의 마나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마법계열 캐릭터로 반대속성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완드계열과 스태프계열 무기를 사용하며 완드스킬로는 에너지 볼(마법 구체를 만들어서 날린다), 러싱 아이스(전방에 얼음 송곳들이 튀어나오게 한다)가 있으며 스태프스킬로는 파이어 스톰(자신 주위로 불기둥이 솟아올라 회전한다), 썬더 라이트닝(자신 주위에 번개가 떨어져서 연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힌다)등이 있다.

이밖에도 총기류를 사용하는 아샤웨인즈, 격투기술이 특징인 군터웨인즈 등 이 있으며 각기 캐릭터마다 독특한 스킬과 무기들이 존재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