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유치의 여세를 몰아 마침내 올해 목표치인 690만명을 이미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LG텔레콤은 연말이면 올 경영목표치를 초과하는 총 가입자 700만명 달성도 무난해 보이며, 가입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지난 9일로 전체 누적가입자 690만명을 돌파한뒤 현재 691만명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가입자 유치 호조세는 지난 6월 통신위원회의 대규모 과징금 제재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7, 8월 두달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한달 순증 가입자 1위를 연속 기록했다.
올 초 650만명에서 출발한 LG텔레콤은 지난 9월말 현재 689만8807명을 확보, 매월 평균 4만5000명 안팎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두달반 가량 남은 연말까지는 700만 가입자 돌파는 유력해 보인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로선 마케팅 비용과 가입자 유치라는 두가지 잣대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과열에 대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금의 마케팅 기조를 유지하면서 7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4년 초 번호이동성 시차제가 처음 시행될때만 해도 470만명 안팎에 그쳤던 LG텔레콤의 가입자 규모는 불과 3년만에 700만명 고지를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며, 꿈의 숫자로 여겼던 가입자 800만명도 가능성 있는 현실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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