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용 LCD 패널의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전체 매출에서 TV용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LCD 패널의 무게 중심이 기존 모니터에서 TV로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이 지난 1분기 이후 지속되는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흐름이 바뀐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LCD총괄)는 사상 최초로 3분기에 TV용 LCD 패널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3분기 7-1라인의 1만 5000매(유리기판 투입 기준) 추가 램프-업 완료 및 7-2 라인의 양산 능력 확대로 TV용 LCD 생산 규모가 늘어난 만큼 전체 매출에서 TV용 LCD의 비중이 50%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초로 TV용 LCD 패널 (37%) 매출 비중이 30%에 그친 모니터를 제친 이후 2분기 45%에 이르는 등 줄곧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TV용 LCD 매출 비중이 48%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1분기 이후 TV용 LCD 패널 매출이 3분기 연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LG필립스LCD는 지난 4분기 34%였던 TV용 LCD 패널 비중이 1분기에 45%로 11% 포인트 늘어난 이후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 48%를 유지, TV용 LCD의 안정 궤도 진입을 시사했다.
김호성 LG필립스LCD 상무는 “오는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TV용 LCD 출하량은 40%(평방미터 기준)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양산 규모 확대 및 40인치(42인치) 이상 대형 TV를 중심으로 한 LCD TV 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TV용 LCD 패널 비중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7-1 라인의 생산 규모를 9만매로, 7-2라인 또한 9만매 확대할 예정이고 LG필립스LCD는 P7의 생산규모를 3분기 5만 2000매에서 7만 5000매 늘릴 방침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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