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보기술 `외국어 도사가 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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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동부정보기술(대표 조영철)이 직원 외국어 교육에 팔을 걷어붙였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전략과제로 내걸어 3년 안에 직원중 200명 이상이 중국어, 영어, 일어를 능숙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설 외국어학원 6개월 수강료와 공인외국어시험(토익, 토플 등) 응시료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내엔 중국어 및 일어 무료강좌 11개반을 개설했고, 수강에 필요한 어학교재도 무상지원한다. 원격지 근무자들도 본사 근무자와 똑같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부천 사업장, 여의도 증권운영파트, 초동 데이터센터 등에도 외국어강좌를 개설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시험응시료 지원내역은 250여건, 사설교육비 지원은 80여건, 사내 무료 수강인원은 전체직원의 3분의1 수준인 200명을 넘어섰다.

 연초 부임한 조영철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글로벌 시대엔 어학능력강화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외국어 능력이 계급을 구분짓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회사측은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열기를 보상하기 위해 인사승급시 어학실력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객관적인 어학수준 검증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빙, 사내에서 직접 회화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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