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150억원 규모 스리랑카 정부행정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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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삼성네트웍스 상무(왼쪽)와 사라마나야케 스리랑카 정보통신기술청 의장이 지난 9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사업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가 150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정부 행정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최근 스리랑카 정부 산하 325개 기관의 전자정부 구축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광대역통신망(WAN) 및 근거리통신망(LAN) 등 기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50억원 규모로 스리랑카 정보통신기술청(ICTA)이 주관한다.

 삼성네트웍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보안시스템·인터넷전화·e메일시스템·통신운영시스템 등 국산기술을 스리랑카 정부 측에 제공한다.

 박양규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기술 우위를 해외에 알릴 수 있었다”며 “그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보기술 수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네트웍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을 잡고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파나마·과테말라·방글라데시·이란·요르단·베트남·페루 등 여러 국가의 IT 관련 중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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