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1000만화소 카메라폰 ‘SCH-B600’을 SK텔레콤을 통해 90만원대 가격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700만화소 폰을 출시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SCH-B600’은 광학 3배줌, 디지털 5배줌은 물론이고 야간 촬영 시 자동으로 초점 거리를 맞출 수 있는 AF 보조광도 지원한다.
또 10단계 세밀한 초점설정을 할 수 있는 수동초점 기능과 특정 피사체의 밝기를 기준으로 촬영할 수 있는 스폿 측광 기능으로 전문가 수준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두루 갖췄다. 위성DMB와 블루투스·PMP·MP3를 지원하며 오디오북 기능도 갖춰 한국어·중국어·영어·일어 4개 국어로 동화를 들을 수 있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1000만화소 폰 출시는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연구개발의 결실”이라며 “삼성 휴대폰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