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시회로 변신한 올해 국제반도체디스플레이대전(아이세덱스)은 우리 반도체 업계의 축적된 기술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 아이세덱스 행사를 맞는 황창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아이세덱스가 한국의 성장엔진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확실히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매년 20%씩 성장을 지속, 올해는 국내외 참여 업체가 185개사, 부스 규모가 540개에 이르는 알짜 행사로 성장했다. 해외 업체도 40개사 92부스 규모로 참가,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의 면모를 갖췄다. 이에 발맞춰 행사 8회째를 맞은 올해는 아이세덱스라는 이름의 국제 전시회로 개최, 세계화를 지향하는 산업의 흐름과 세계 속 한국 반도체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갖췄다.
황 회장은 “이는 세덱스가 국내 소자 분야뿐 아니라 장비재료 분야까지 세계 시장에 자신있게 내놓을 만큼 경쟁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반도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SMIC 등 해외 반도체 업체 구매담당 임원을 초청한 구매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유력 바이어 130명을 특별 초청해 참가업체의 해외수출도 알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협회 회원사의 자발적 참여로 2억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개최돼 국내 반도체인의 한마당 잔치가 될 전망이다.
황 회장은 “아직 국내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15% 정도 수준”이라며 “아이세덱스가 소자 업체와 장비재료 업체들의 지속적 공동개발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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