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과 이동통신을 결합한 이색적인 요금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F(대표 조영주)는 지난 7월 동부화재와 공동으로 건강보험과 통신요금을 접목한 ‘유비무환 요금제’를 출시한 뒤 3개월도 채 안돼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유비무환 요금제는 기본료 1만4500∼2만6500원에,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질병·상해 등 사고발생시 건강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상품이다.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이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KTF 명의자에 한해 피보험자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F는 장기불황에 보험마저 따로 가입하기 부담스러운 현실에 착안해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준 점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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