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길안내 서비스 ‘K웨이즈’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지상파DMB기반 교통정보서비스(TPEG)용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단말기는 KTF가 KBS·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해 TPEG서비스 단말기로 판매하는 것. 그러나 문제는 이 단말기가 유료사용자를 가려줄 표준 수신제한시스템(CAS)이 결정되기 전에 제작·설계됐다는 것. 즉 지상파DM사업자가 유료 TPEG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TPEG 신호를 수신할 수 없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앞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달 ‘DMB CAS’를 CAS 표준으로 결정했지만 CAS적용 방식이나 공급자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KTF측은 “표준 CAS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고객들이 계속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칩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의 CAS라면 웹 또는 PC싱크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칩 기반의 CAS를 도입하면 KTF·KBS·현대자동차의 공동개발 단말기의 사후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에대해 KTF측은 “TPEG서비스를 수신하지 못하더라도 내비게이션 단말기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표준 CAS제정을 주도한 TTA산하 DMB프로젝트그룹의 이상운 의장은 “KTF의 단말기가 출시된 사실을 몰랐다”며 “CAS는 칩과 소프트웨어 2가지 적용방식이 있고, 공급자마다 서로 달라 지금으로서는 현재 출시된 단말기의 CAS 지원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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